(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아주대 삼거리에 위치한 중앙보청기 손권희난청지원센터는 12일 수원시 매탄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1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후원했다.
중앙보청기 손권희 난청지원센터에서 후원하고 있는 보청기는 선진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고 있는 귀걸이형 수입보청기로 소리가 울리지 않아 편안하여 만족도가 높은 고급형 보청기이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김 모 어르신은 “먼저 사용하던 보청기보다 안정감이 있고 말소리가 잘 들린다”며 “보청기를 잃어버린 후 TV를 크게 듣다 보니 이웃들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이제 작게 틀고 볼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모 어르신은 청각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을 받았으나 분실했으며 이후 새로 구입할 여유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손권희 대표는 “매월 보청기 한 대씩 기쁜 마음으로 나눔을 하고 있으니 주변에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계시면 알려 달라”며 어려운 여건일 때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자신에게 더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와 중앙보청기 손권희 난청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1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