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에는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매탄3동은 관내 위치한 시저스맨이용원(대표 조건욱)에서 4월부터 저소득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건욱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르신을 위해 꾸준히 무료 이발봉사를 펼쳐왔다.
조 대표는 생활이 어려운 매탄3동 저소득 어르신에게도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하며 “코로나 시국에 어르신들이 외출도 잘 못하셔서 우울해지기 쉬운데 산뜻하게 머리를 자르고 기분 전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한 매탄3동장은 “이번 이발봉사를 통해 저소득어르신들이 용모를 가꾸면서 이웃과 왕래를 통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