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영통구에서 4월부터 수원시 최초로 추진하는 경로당 비대면 문화교실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통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장기간 경로당 운영정지에 따른 어르신들의 활동량 감소 및 정서적 단절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9일부터 비대면 문화교실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경로당으로 선정된 1개소를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힐링요가 프로그램을 주2회씩 운영 중이다.
강의는 화면을 보면서 혼자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동작으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경로당 어르신은 “바깥 활동이 어려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집에서 반가운 회원들도 보고 배우고 싶었던 요가도 계속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겁고 다음 수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통구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업 도중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