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용덕)는 12일 1790년 정조 시대에 조성된 노송지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노송 후계목 35주와 버드나무 2주를 청사 내 녹지대에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에 사용된 노송 후계목은 정조 시대에 조성된 수원시 노송지대(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대)의 소나무 개체를 접목하여 양묘한 것이다.
2017년부터 고색동 양묘장에서 후계목 약 700본을 양묘 중이며, 그 중 35주를 영통구청사 내에 식재했다.
구는 앞으로 노송 후계목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해 구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교육장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노송 후계목 식재를 통해 수원의 수목에 대한 역사성을 알리고 노송 후계목을 꾸준히 전파하여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