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통구는 지난 8월부터 삼성전자(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수도 살수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대기 중 미세먼지 및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철 살수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폭염 시 도로위에 살수하여 더위를 식히기 위한 환경용수로 활용해 왔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중수도를 적극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시내에 있는 공원 및 도로 가로수에 조경수로 활용하며 사용량이 대폭 증가되어 시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가시설 설치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자원을 확보하고 각 분야에서 필요시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우식 환경위생과장은 “폐기물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물의 재활용 또한 중요해짐에 따라 앞으로 재이용수의 사용처와 중수도 시설설치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