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에 초등학생 2명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그간 모아온 마스크 455장(성인용 280장, 아동용 175장)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마스크는 그간 두 가정의 학생들이 각각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수시로 구입한 것이다. 학생들은 예전부터 부모님에게 배워온 가르침‘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는 두 가정의 어머니들은 “인성교육이 학교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렸을 때부터 지역사회는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며, “아이들이 먼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제안해 적은 분량이지만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교 세류2동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