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비대면 월례회의 진행 후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한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반찬을 전달했다.
‘사두남 음식만들기’사업 대상 어르신 10명을 포함해 공유냉장고 등 30여 가구에 반찬을 지원했다. 류화주 간사가 직접 캔 냉이로 만든 냉이 바지락 국, 고추무침, 소불고기 등 정성 담은 반찬과 함께 얼마 전 익명으로 기탁 받은 라면도 전달했다.
서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1회 관내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대신 매월 밑반찬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대체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다.
최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봄을 맞아 어르신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입맛을 돋우실 수 있도록 봄나물국과 영양가득 소불고기를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