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과 의지가 확고한 저소득 청소년 3명에게 ‘꿈사다리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꿈사다리 장학금 지원사업’은 저소득 청소년에게 꿈을 잇는 사다리가 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율천동 ‘3천원 희망나눔’에 참여한 주민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이달부터 진행하며 최대 3년간 월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학업에 열의가 있고 생활태도가 성실한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를 거쳐 선발됐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대학입시 또는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어른이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고재화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김치 등 일회성 지원도 필요하지만, 사람을 키우는 사업도 누군가는 해야 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선은임 율천동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해서 앞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