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송원중학교 뜨개 동아리에서 지난 25일 경로당에 전달해달라며 손수 뜬 목도리 18개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허미연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어 두 달이나 걸렸다”며 “학생들이 시험기간과 맞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정성껏 짰으니, 다소 서툰 솜씨라도 예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제승 송죽동장은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기특하다”며 “정성이 담긴 목도리는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또는 정기후원을 희망하시는 분은 송죽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