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0년도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공용배관 포함)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공용배관 포함) 개량 지원사업'은 20년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출수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수용가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도부터 시행되어 왔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되어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이다.
지원금액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옥내급수관+공용배관)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한다.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선정해 통보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수용가에서는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개량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상수도과 수질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