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은 앞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11일 오전 매화도서관 앞에 임시 시장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페이스북 글에서 임 시장은 “택시기사님들, 여러 상인분들과 주민들을 만나 뵀다. 건강을 염려하시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신다”며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 대응을 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시흥보건소와 시청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흥시 전체를 대응해야하기에 상황실 정기회의도 현재 시스템대로 흔들림 없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높아지는 매화동 지역사회 불안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이다.
SNS를 통해서는 대시민 #힘내시흥 캠페인도 추진한다. 개인 SNS에 #힘내시흥을 태그하고 매화동에 응원의 메시지 적은 사진을 올리면 된다. #힘내시흥 첫 번째 주자는 시흥시 캐릭터인 해로와 토로다. 해로는 “흥해라 시흥, 피어라 매화”, 토로는 “우리의 일상에 웃음이 피어나길”이라고 적어 매화동을 응원했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 시흥시 전역에 걸쳐 샐 틈 없이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흥시는 ‘원팀’이다. 현재 가장 걱정이 많은 곳이 매화동이기에 시장의 마음과 몸을 매화동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