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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여파 최소화···‘지역경제 활성화 총력대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12일 매화도서관에 설치된 임시시장실에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침체 및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제TF를 구성하고 피해·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에는 올해 전체 육성자금 750억원 중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하고 가격정찰제 시행여부 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오는 14일부터 2월 한 달(수·금요일) 청내 구내식당을 열지 않기로 했다. 기타 물품 구입은 상대적으로 경제가 침체돼 있는 확진자(25·26·27번)발생 지역인 매화동 및 인근 상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재 시흥시청 구내식당은 점심 기준 1일 평균 625명이 이용하고 있다. 


앞서 시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과 이동 경로, 상점 등을 비롯해 공공시설 34곳, 경로당 15곳, 지역아동세터 2곳, 어린이집 9곳, 학교 4곳 등의 방역을 완료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 274대, 택시 1397대에 대해선 매일 1회, 전철인 서해선에는 1일 2회 방역을 하고 있다. 


관내 전 구간 버스정류소(1006곳)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여러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뵙고 말씀을 들어보면 건강을 염려하시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신다. 모두가 시흥시민이라는 하나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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