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의원(공도, 양성, 원곡)은 24일 양진중학교 앞에서 진행 중인 “중로1-15호선 도로 공사와 관련해 학생들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중 양진중학교 교장 및 학교 관계자, 김혜경 학부모회장, 김수현 운영위원장, 안성시청 관계자,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 시공사 현장단장 등이 참석해, 공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부모들과 학교 측은 “공사 차량과 소음으로 인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통학로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방음벽 설치와 횡단보도 신설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년간 반복되어 온 우기 시 배수 문제로 학교 앞이 침수되는 피해 역시 이날 간담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졌다. 학교 측은 “장마철마다 교문 앞에 물이 고여 학생들의 통학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배수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최승혁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은 그 어떤 사안보다 우선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성시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위험 요소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오늘 주신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공사 진행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