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여주시의 농약 이용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2~23일 지역 내 농약 판매처 5개소와 ‘농약 판매개선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약 판매개선사업’은 지역 내 농약 판매처와 협약을 맺은 후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농약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자살 수단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농약 판매개선사업을 확대하고자, 신규 농약 판매처 5개소(가남농협 농용자재백화점, 대신농자재, 여주팜농약사, 조선비료농약사, 한강농약사)와 협약을 맺었다. 또한 지역 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여주시 관내 ‘생명사랑실천가게’ 총 10개소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위기 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친환경 봉투 38,000부를 배포했다.
협약에 참여한 생명사랑실천가게 점주들은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지역 사회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는 등 긍정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자살예방센터는 여주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심리지원 상담서비스, 우울증 선별검사, 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을 운영하여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인식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