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주민센터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천 삼죽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최창성 염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윤성근 삼죽면장, 최이중 염창동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가 2017년 8월에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도농교류 체험행사와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에 이어서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도·농간 우호증진과 지역상생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역농가는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자매도시인 염창동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시중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쌀, 사과, 배, 찹쌀, 잡곡, 송화버섯 등을 사전예약 주문 받아 현장판매 및 시식행사를 통해 2천 5백만 원의 판매액과 함께 안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또 지속적인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행정, 농협, 안성시 도농교류지원센터 중간지원조직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간담회를 염창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해 지역상생을 적극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천 삼죽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울 염창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이 실질적인 도농 상생모델로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