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발생증가로 피해를 일으키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동계전정시 난괴(알 덩어리) 제거를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식물의 즙액을 흡즙하고 그을음을 일으켜, 광합성을 저해시키고 과수뿐만 아니라 도심주변 가로수나 정원수에도 그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을철 어린나무가지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이 난괴를 겨울철 전정시 제거하면 효과적으로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
2월까지 전정을 통해 난괴를 제거할 경우, 전정한 나뭇가지를 별도로 처리하지 않아도 부화가 되지 않아 효과적이다.
약제방제는 성충시기에는 효과적인 방제가 어려워 부화가 50%이상 이루어진 6월초에 해당 작물에 등록되어 있는 약제로 방제하면 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천병덕 기술보급과장은 “이번겨울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될 확률이 높다”면서 “겨울철 방제작업 및 부화초기 방제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