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난 31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시장 관용차량으로 도입하며 첫 행선지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에너지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2020년 정기 총회에 참석했다.
현재 29개 회원도시로 구성된 에너지 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꾸기 위해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협력하며 지역내 에너지자립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12월에 결성됐다.
이번 총회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조사 보고를 시작으로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원의 에너지 정책 동향을 통해 △전세계적인 기후비상선언 △그린뉴딜 △한국사회 그린 뉴딜 확산 전망을 논의하며 2020년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후에너지정책 전망을 내다봤다.
정기총회에서 신임 3기 회장도시로 충남 당진(김홍장 당진시장)이 선출되었으며 201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운영규약 일부개정안 승인, 2020년 지방정부협의회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처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에너지정책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명칭을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을 고려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자고 제안하고 다음 정기총회까지 회원정부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3기 출범과 발맞추어 광명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에너지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