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라며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 의원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민주적인 의회, 경기도가 하면 선례가 되는 정책정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공감하며 혁신적인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통·보좌·의정활동·브랜드 구축·정책 선도 다섯 가지를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안으로는 △의원총회 상호토론 활성화(토론중심 운영방식 채택) △대표단 구성·예결특위 등 의회직 구성 공개모집이다.
또한 △광역의원 보좌관제·후원회 제도 도입을 위해 전국단위 협력조직체 구성 등으로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가 의정활동의 핵심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초선 우선 배치, 전문성과 지역 현안 및 특성, 지역 안배 고려한 상임위 배치 △이해관계 상임위 기피 원칙고수 △여성의원 상임위 편중 배치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정활동 SNS 지원을 강화하며 의원별 유튜브 채널 개설을 지원하는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의정활동 보고서 비용지원 근거 마련과 예산 지원(관계법령 근거 마련), 의정활동 노하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중점적인 홍보 활동으로 브랜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 의원은 정책을 주도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위원회 위상을 강화하며 정책 페스티벌(의원발의 정책·예산 경연대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원 정책 워크숍, 정책간담화, 토론회 등을 정례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민 의원은 "선거는 한판승이 아니라 준비하는 자가 승리한다"라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102명 초선의원의 공약이력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보완한 원내 매니저 페스토 지원단을 발족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내 매니저 페스토 지원단은 매니페스토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사항을 분석해 초선의원이 공약 이행률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그는 "오로지 의원 한사람, 한사람만 보고 가겠다"라며 "끝까지 포기않고 추진하는 뚝심으로 도의원을 위해 목소리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