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22일 제344회 정례회 제3차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이 위원회 안은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북한은 대남 강경자세로 돌변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개성과 금강산을 군사지역으로 만들 것을 발표하는 등 군사 도발의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음이 언급됐다.
촉구안은 한반도에 긴장과 전쟁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6.25전쟁의 공식적인 종결을 선언해 남북한 대결을 지양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
위원회 안을 제안 발표한 정승현 의원은“2019년 2월 28일 북미 정상 간 하노이 회담이 성과 없이 결렬된 후, 북핵문제 해결이나 남북 대화, 교류 등에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며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북한이 대남 강경자세로 돌변해 한반도의 긴장과 군사적 충돌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종전 선언의 시급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북핵문제의 해결, 한반도 평화정착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피하고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게 만들기 위해 한국, 미국, 북한, 중국 등 관련국들이 협의해 조속히 종전을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