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광주시는 주민들이 소장한 옛 광주의 모습을 모아 일반에 공개하는 ‘도시재생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간직한 광주 시가지의 옛 사진 수집과 고장의 역사를 공유하고 이를 대중에게 설명하는 아키비스트와 마을 해설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아카이빙은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수집하고 이를 정리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약하는 사업으로 광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의 옛 사진과 영상을 수집할 예정이며 동시에 기록물을 관리하는 아키비스트와 마을 해설사 등을 양성해 도시재생의 역사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교육을 받은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광주시의 모습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을 지속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역사적 의의가 담긴 기록물은 사진전시회, 마을관광안내, 마을축제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보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되는 만큼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록물을 전달하면 디지털 스캔 작업 후 원본을 다시 되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