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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7일 하루 14명 검사의뢰

“대상 확대 따른 조치”…8일 오전 9시 기준 4명 검사진행·44명 감시 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정부가 검사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전날인 7일 하루에만 14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현재 1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7일 오전 9시부터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국가 등을 여행한 등의 이유로 의사 소견으로 의심되는 자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대상을 확대했다.

이전엔 후베이성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자,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폐렴 발생자,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자 등이 검사대상이었다. 

대상이 확대되면서 7일 관내 각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등엔 관련 환자들의 문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검사대상자도 크게 늘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이날 9시 현재 44명을 감시 중이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또 이날 현재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24명을 감시해제했다. 

이들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고조된 상태지만 용인시 관내에선 이제까지 단 1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았다.

시는 관내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임시휴관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도 2월말까지 휴관키로 했다.

또 공용버스터미널과 경전철 역사, 도서관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경전철, 버스 내부 등을 지속해서 방역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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