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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청덕동 거주 36세 시민…강남구 소재 게임회사 근무·성남시의료원 이송
마북동 현대모비스연구소 직원 부부 1차 양성 판정…질본 정밀검사 의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용인-7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3일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G모씨(36세)가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G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한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 G씨의 남편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후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G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고, 29일과 3월1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해소되지 않자 2일 오후5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G씨는 23일 기흥구 중동 한 음식점에서 식사했고 24일부터 28일까지 버스나 택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난 29일부터 1일까지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G씨는 23일부터 2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활동했다고 밝혔으며 15시 현재 G씨의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버스 등 동선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버스 등에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G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날 마북동 소재 현대모비스기술연구소 직원 부부가 민간검사기관인 SQ랩의 1차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시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부를 긴급 방역소독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환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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