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와 관련해 19일 진단검사한 17명 중 15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2명에 대해선 20일 16시 기준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시는 71명을 감시하고 있다.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거나 능동감시를 하는 것이다.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이날까지 감시 해제된 사람은 모두 156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감시하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으면 코로나 19와 무관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는 19일 대구·경북 등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 공직자들이 사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개학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수송과 임시격리시설 마련 등을 위해 각 대학들과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또 코로나 19와 관련한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전달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전철·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방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