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갑작스레 일상이 마비된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17곳 도서관을 휴관한 가운데 시민들이 책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용인시도서관 회원 누구나 PC나 모바일 기기로 1만3천여종의 전자책과 3천여종의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사람당 전자책은 5종씩 14일간, 오디오북은 100권까지 5일간 빌릴 수 있다.
이용하려면 용인디지털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한다.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라이브러리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7천만원을 투입해 디지털 장서를 확충할 방침이다. 3월9~2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 싶은 전자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관내 17곳 도서관을 임시 휴관조치하고 도서관 내부와 책, 컴퓨터, 반납함 등을 방역소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