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중구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선금)는 개항동 통장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범정부적 정책으로, 지난 21일부터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개항동은 통장자율회,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주민들이 큰 혼란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황규한 회장 등 개항동 통장자율회 소속 통장 8명은 지난 21일부터 현장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신청 방법 등을 꼼꼼하게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개항동은 이 밖에도 ▲안내 창구 별도 운영 ▲주민자치 서예 프로그램을 활용한 붓글씨 현수막 게시 ▲자생 단체를 활용한 사전홍보 ▲어르신을 배려한 1층 사무실 내 접수처 마련 및 대기 좌석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아침 일찍부터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한 어르신은 “사람도 많고 복잡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친절하게 도와줘 차분히 마음 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선금 개항동장은 “개항동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34%나 될 만큼 고령자가 밀집된 곳”이라며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서준 통장님들의 솔선수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항동 통장자율회는 앞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사업’ 신청을 돕는 자원봉사 역할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