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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시 화정도서관, ‘식물학자가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 운영

28~29일 화정도서관 지하 1층 꽃마루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정도서관 지하 1층 꽃마루에서 식물학자 신혜우가 진행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식물학자가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학자가 숲속에서 관찰하고 깨달은 식물과 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며, 식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식물상담소 운영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식물을 매개로 한 감정과 생각을 살펴보며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적 시선을 공유하고,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1강에서는 신혜우 식물학자의 저서《식물학자의 숲속일기》를 중심으로 식물학자는 어떤 눈으로 식물을 바라보는지, 숲속에서 식물을 관찰하며 깨달은 과학적 이야기와 삶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식물학자의 성장 과정과 일상, 고민을 식물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며, 생태와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 고리를 짚어본다.

 

2강에서는 《이웃집 식물상담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식물상담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식물을 통해 느끼는 감정, 생각, 기대, 편견과 오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식물을 통해 느끼는 이러한 감정이 식물에게 어떤 의미인지, 식물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감과 치유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식물과 자연을 과학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식물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자연을 삶 가까이에 두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