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국민 캐릭터 ‘펭수’가 다시 한 번 여주를 찾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5월 10일,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열리는 특별공연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대한민국 도예 명장 박광천 작가가 함께하는 도자기 경매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자기의 품격 있는 예술성과 펭수의 유쾌한 매력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펭수는 지난 2022년 첫 출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 연속 축제에 참여, 여주도자기축제의 ‘공식 단짝’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를 앞두고 직접 축하 영상을 보내올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박광천 명장이 직접 만든 도자기에 펭수의 일러스트를 담아 경매로 선보인다는 점이다. 펭수와 명장이 함께한 도자 작품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경매 수익금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에도 사용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경매를 넘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펭수와 함께 ‘똘비’가 등장해 도자기 관련 깜짝 퀴즈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도자 문화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이순열 이사장은 “펭수의 출연은 해마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축제를 향한 펭수의 진심 어린 응원과 참여가 도자기와 대중이 만나는 연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에는 ‘G팍’ 박명수의 EDM DJ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사운드로, 여주도자기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