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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장기 미집행공원 잇달아 준공…녹색도시 변모 ‘본격화’

무단점유지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원으로 ‘탈바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연수구가 수십 년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잇달아 정비하며 ‘녹색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연수동 비류근린공원 준공식에 이어, 13일 동춘동 농원근린공원(농원마을지구)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두 공원은 일제강점기(1944년)와 60년대(1966년)에 각각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예산 문제 등으로 수십 년간 조성되지 못했던 곳이다.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비류근린공원'

 

연수동 산56-5번지 일원에 조성된 비류공원(62,936㎡)은 약 80년간 고물상과 무허가 건축물 등으로 인한 산림훼손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총 3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상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체험원을 품은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비류근린공원은 잔디마당과 철쭉동산, 전망데크 등 자연친화 시설을 갖췄으며, 공모를 통해 확정된 '비류'라는 명칭과 함께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니어 특화 시설 갖춘 생활밀착형 '농원근린공원(농원마을지구)'

 

동춘동 199번지 일원의 농원근린공원(41,722㎡) 역시 1966년 공원 지정 이후 60년 만에 오는 13일 완공된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일반 운동시설 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특화 기구'를 배치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연내 학나래·청량공원 등 녹지 확충 지속

 

연수구는 이번 준공에 그치지 않고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청량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계획으로만 남아있던 공간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녹지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