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3동 통장자율회는 최근 말복을 맞아 관내 11개 경로당에 수박, 샤인머스켓 등 100만 원 상당의 과일을 후원하며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물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각 경로당에 신선한 제철 과일이 전달되자 어르신들은 연신 환한 미소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간석3동 윤현수 통장자율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로 잠시나마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만월산 경로당 엄세분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해 주신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공동체의 따뜻한 정과 관심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