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과 수원FC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6·25 참전유공자 두 분을 시축자로 초청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좌측 이구정 6·25참전유공자회 수원시 지회장, 우측 강영구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 부지부장[경기남부보훈지청 제공]](http://www.jnewstimes.com/data/photos/20250626/art_17511504444356_33f14a.jpg)
시축자로 나선 강영구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 부지부장, 이구정 6·25참전유공자회 수원시 지회장은 관중들의 큰 환호 속에 당당한 걸음으로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 시작 전 시축행사를 진행했다. 강영구 부지부장은 육군 5사단으로 철의 삼각지 전투에 참전하고, 이구정 지회장은 전투경찰 101대대 북진경찰로서 참전했다.
경기장 내에는 보훈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메시지 보드, 보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현장에서 보훈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보훈문화가 국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