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큰 혼란을 겪은 의료계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 김승원)는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 정책전달식과 경기도물리치료사회 보건위원회 소속 물리치료사들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진행된 경기도약사회 정책전달식은 김승원 위원장과 김미숙 경기도의원,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고, 15일 열린 경기도한의사회 정책전달식에는 김승원 위원장, 김남희 의원(경기도당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옥분·김용성·황세주 경기도의원,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임원진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책전달식을 통해 국민 보건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의 실천을 수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김승원 위원장, 진석범 위원장(국민참여본부 공동부본부장), 김동은 수원시의원, 물리치료사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물리치료사회 보건위원회 소속 물리치료사들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진행됐다.
지지선언에 나선 이들은 “당면한 보건복지 과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물리치료사의 제도적 역할 확대와 통합 돌봄 기반의 보건복지 체계 확립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지지이유를 밝히면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국민 건강권 향상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지난 정권의 무리한 의대증원이 의료계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며 “심지어 계엄 포고령을 통해 파업 중인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들에게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하겠다고 선언하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행위로 의료계를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무너진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