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벼 재배 지역 농경지 250만㎡(약 76만 평)에 ‘벼농사 지역 친환경 광역방제’를 추진한다.
벼농사 지역(농경지)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해 여름철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벼농사 지역 친환경 광역방제’는 14~17일까지 추진되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벼 재배 농가에 피해를 주는 벼멸구·벼물바구미·이화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한 친환경 방제 작업을 추진한다.
또 농경지를 돌며 광역방제기(넓은 면적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기계)를 활용해 약제를 살포하고, 친환경 약제와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방제용 유용미생물을 혼합해 살포하는 방역 약제도 실행된다.
이번 광역방제는 광역방제기를 실은 차량이 이동하며 작업을 진행하므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방제 작업이 필요하다.
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 작업을 진행해 병해충 확산 방지효과와 농가별 농약·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 작업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부담 등을 줄이고, 노동력 부족 해소, 소비자의 친환경 안전농산물 요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