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나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제대군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문화 콘텐츠가 적지 않다. 이런 이야기 속 제대군인은 ‘옛 전공’을 살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대부분 사회와 사람들 속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가정에 소홀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제대군인에 대한 이미지가 국방을 수행하면서 개인 생활보다 부대 임무를 우선시했고, 때로는 개인의 권리도 포기하면서 헌신한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제대군인이 전역 후 사회에서의 새 역할을 찾는 과정에서 당황해하는 일도 있다. 제대군인이 재정착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사회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고성장 시대는 가고 고령화 시대가 왔지만, 평생직장이란 말은 옛말이 되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생활 양식은 예전과 다르다. 제대군인에게 사회가 기대하는 바도 다를 것이다. 국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기업가를 기다린다. 나는 제대군인이야말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이상적인 기업가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군인은 책임감과 주인의식의 결정체이다. 처음 양성과정에서 점호할 때 단상에 쓰여 있던 문구가 생생하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지난 달 30일,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도 역사적인 날로 뜨거웠던 특별한 하루였다. 문재인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정전협정 66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났고 세계는 이를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했다.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가 다가오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9년 전은 이와 같은 광경을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예고 없는 남침으로 인해 한반도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전쟁이 발발되자, 당시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던 국제연합감시단에 의해 유엔에 보고되었고, 미국은 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안건을 제소하였다.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행위를 침략행위라 선언하고 북한군에게 침략행위 중지 및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명했다. 하지만 북한군은 그 결정에 따르지 않았고, 전쟁은 계속됐다. 그러자 이틀 뒤인 6월 27일, 안전보장이사회는 유엔 회원국들에게 한국에 대한 원조를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의 북한군 격퇴 참여’를 결정하고 미국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어느 날 편의점에 갔더니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알리기’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보훈처가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실시하는 역사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며 쉽게 방문 가능한 장소에서 그러한 문구를 접하게 되니 보훈처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고 반가웠다.사실 “호국과 보훈” 등의 단어는 정말 익숙하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그때 그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더라면, 전쟁 속 포화를 온몸으로 막아섰던 그때 그 참전유공자들이 없었더라면‘이라고, 한번 가정만 해 봐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금세 깨닫게 된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잠깐이라도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령 2월 14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밸런타인데이로 기억되지만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 송치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하다. 거창한 행사가 아니어도 좋으니 그들을 과거에만 머무르게 하지 말고, 현재와 미래에도 살 수 있도록 기억하고 추모했
▲화성동탄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최현민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의 어머니가 피해를 당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진 '메신저피싱(Messenger Phishing)' 범죄는 카카오톡·페이스북·네이트-온 등 타인의 메신져 아이디를 도용하거나 유사한 계정을 생성하여 돈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수법으로 최근 4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매개로 가족 및 지인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도용하여 경계심을 허물고 금전을 편취하는 일명 '카카오톡 지인사칭'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위와 같은 메신저피싱 피해금액은 금융감독원 자료에도 2018년 1~10월 기준 144억여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3.5% 증가하는 등 매년 피해금액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기범들은 주로 50~60대를 대상으로 자녀, 조카 등을 사칭해 휴대전화 고장 등을 이유로 통화를 회피하며 "급히 돈을 보내야 할 곳이 있는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오류로 보내지지 못한다"라고 하며 300만원 이하의 소액을 타인 계좌로 송금하도록 요구하는 수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친지 등 지인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여부를 확인하여야 하고 이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