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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역 간부 사회에 나와보니.


포스코건설(주) 공무과장 김태영 

軍에서 전역한다는 것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언젠가 당면해야 하는 필연적인 일이기에, 제가 1년 전 사회에 복귀하여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우선 제대군인의 장점으로는 軍 전역 간부들은 ‘역량’이 높습니다. 

전역 간부들은 주어진 임무에 대해서 기한 내 완수하는 책임감과 성실성이 몸에 배어있어 주변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의도치 않아도 일에 대한 결과물의 질이 다릅니다. 문서 하나를 만들어도 기본적으로 숙달된 기승전결의 축소판으로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순으로 작성되어 탄탄하게 작성하며 제시한 문제 해결방법이 실현가능하고 보편타당합니다. 

또한, 전역 간부는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대하는 ‘자세’에서 차별화됩니다.

‘자세’는 일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업무속도와 연계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처리 속도가 빨라 상급자에게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군 전역 간부의 유일한 단점은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을 발휘할 기회 즉, 서류전형 통과 및 취업이 되어야 증명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제대군인은 재취업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대부분 군 생활을 통해 숙달된 업무를 사회에서 연계하고자 하지만 이는 어려우므로 전역 전에 어떤 기업에 무슨 업무를 하고 싶은지 정해야 합니다. 저 역시 총 45번의 이력서를 제출하였고, 그중에 최종합격한 대기업은 5곳이었으며, 면접한 회사 중에 불합격한 회사는 없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전역 간부는 서류전형을 합격하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라는 것을 의미하며 제대군인지원센터나 보훈처 취업지원을 통해 서류전형 준비협조를 받으면 전역 간부는 사회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흔히 이야기하는 자격조건을 준비하지 못하고 전역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사회에 복귀하는 전역(예정) 간부들에게 파이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