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수원시가 ‘2020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법인·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우수 사업·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한 법인·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하는 사업은 △다양성 존중을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체육·문화예술 활동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리더쉽 양성 교육 등) △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 지원·일자리 창출 지원 활동 등이다.
수원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는, 10인 이상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공익법인·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법인·단체당 1개 사업).
수원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인·단체를 선정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사업당 200~500만 원으로 총액은 4400만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2020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17일부터 21일까지(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원시청 다문화정책과(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24, 3층)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서경보 시 복지여성국장은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이 다문화 포용 도시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