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버섯·허브·약용작물 등에 대한 재배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반을 다질 강좌가 운영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20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은 주말농장·텃밭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재배할 수 있는 농작물에 대한 기초 이론(재배 기술)과 실습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양봉교육 △버섯교육 △허브교육 △약용작물교육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오는 3~10월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한 주요 농업현장에서 수강생 25명(1개 과정당 수강 인원 25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양봉교육(3월 24일~10월 20일)은 계절별 벌 관리법, 아카시아꿀 다수확 방법, 여왕벌 양성 방법 등에 관한 이론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버섯교육(3월 13일~7월 24일)에서는 버섯 원목재배(목재를 이용한 버섯 재배 방법), 버섯 원균 채취 및 육종(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기존 품종을 개량) 등에 대한 강좌가 마련된다.
허브교육(4월 16일~7월 9일)에서는 허브 정원 조성에 관한 이론·실습부터 허브 천연염색, 허브샴푸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고, 약물작물 교육(4월 8일~6월 24일)은 약용작물 재배기술, 약초를 활용한 발효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수원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고, 1인당 1개 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28일까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 ‘도시농업활성화교육(양봉, 버섯, 허브, 약용작물) 교육생 모집 안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