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사드립니다.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화성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어언 33년의 연륜이 쌓아지고 있는 지금, 특례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화성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한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특례시의회 출범을 위한 연구 활동, 3조 5000억 원 규모의 본예산 심사 등 다양한 성과와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적 이해가 부족하고, 자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시민들이 바라는 자치 욕구 충족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사막을 건너는 것은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우직한 낙타입니다.
우직한 낙타처럼, ‘민생과 민의’라는 본연의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
우리 화성시의회는 앞으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시민의 복지증진과 의정 발전을 위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특례시라는 새로운 환경의 정착과 함께 실천 과제를 모색하여, 경쟁력 있는 화성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