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9일 복지관 1층 곳곳에서 개관기념일을 맞아 ‘다울문화제(다함께, 우리답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복지관의 20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민들과 ‘다함께’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우리다운 축제’를 함께 만들어낸 이번 문화제는 지역 주민들과 복지관 이용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의미와 감동을 남겼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는 바자회, 사랑의 팝콘 나눔, 포토부스, 복지관 건물 내 7개 유관기관의 홍보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며 복지관과 입주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 영상 ‘광명복지관의 길, 울림의 시작’ 상영을 비롯해, 이한진 이사장(사단법인 사랑나눔복지공동체)의 대회사, 축하 퍼포먼스 ‘광명복지관에게’, 문해유공자인 광명학당 이용자의 목소리와 미래의 첼리스트 장학생의 음률로 전하는 ‘울림 이야기’ 등이 따뜻한 공감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탤런트 박시영의 사회로 “광명복지관에서 성장한-광명복지관의 성장을 함께한 우리들의 공연”이라는 주제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세대의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최효정 관장은 “이번 문화제는 그동안 복지관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더 우리답게, 지역에서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함께, 우리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다운 축제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20주년 기념행사는 새로운 20년을 향한 따뜻한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