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회 환경관리실무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삼척 화력발전소 악취와 홍천 연구시설 악취로 인한 집단 민원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선정하고,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환경관리실무협의회는 도내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로, 2023년에는 원주 소초면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고, 2024년에는 영월 한반도면 사업장 분진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15억 원 규모의 환경 시설 투자를 이끌어내 사업장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개최된 회의는 최근 수립된 악취 방지 시책의 거버넌스 활성화 전략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삼척·홍천 집단 민원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별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에는 도 환경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시군 환경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도는 협의회를 통해 관계 기관 간 전문성을 결집하고, 과학적 분석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해결책을 기반으로 환경 현안 해결의 우수 사례를 도 전역에 전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협의회를 통해 도내 환경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도민 모두가 누리는 건강하고 쾌적한 청정 강원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