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가 침체된 라페스타 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한 ‘라이트업’거리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 ‘고양 스트릿 러쉬’ 행사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난 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주민과 상인, 전문가,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한 뒤,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화된 보행환경, 방문 매력 저하 등 라페스타 상권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마련됐다. 시는 사업별 추진 배경과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속 설계 방향과 향후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실제로 도움이 되는 변화’를 목표로, 보여주기 식 정비가 아닌 실효성 중심의 개선을 강조했다.
‘라이트업’거리 조성과 환경개선 사업은 라페스타 중심상권 거리에 LED 미디어폴, 스카이패브릭 등 감성적 경관 콘텐츠를 설치하고 노후된 가로등 교체와 플랜터 앉음벽을 설치함으로써, 침체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두 사업과 연계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라페스타 중앙무대 일대에서 ‘2025 고양 스트릿 러쉬 in 라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
50m 전용 2개 레인에서 펼쳐지는 이번 레이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거리 달리기 축제로, 키즈 레이스·러닝크루 대항전·일반인 오픈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거리공연, 시민응원전, 관광홍보 부스, 체험존 등이 함께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지역 상권 연계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이승재 교육문화국장은 “라페스타는 시민과 상인이 오랜 시간 함께 만든 생활공간이자 고양시의 중요한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찾는 라페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추진 속도 또한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설계를 보완하고 부서 간 협업 및 단계별 공유 체계를 유지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간 개선과 콘텐츠를 함께 다루는 종합 접근을 통해 라페스타가 일상과 소비, 여가가 공존하는 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