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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관광기념품 조례 전면 개정에 따른 “수원 관광산업의 새 성장 동력 마련”

조례 개정 결과 민간 중심의 창의적 관광기념품 육성 기반 구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동·우만1·2·인계)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관광기념품 개발·관리 및 판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제3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원특례시는 이를 근거로 2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관광기념품 및 우수관광기념품 업체 선정’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수원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기념품과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수원시 관광기념품 제도는 ‘지정기념품’으로만 운영돼 민간의 참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되기 어려웠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을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첫째, ‘우수관광기념품 업체 지정 및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제작 역량을 갖춘 민간 단체(기업)를 발굴해 선정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관광기념품 생태계를 조성한다. 

둘째, 기념품 판매 상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지정기념품’만 판매 가능했으나, 개정 조례에 따라 ‘수원이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각종 수원시 굿즈까지 판매점에 진열할 수 있게 되어, 관광객의 기념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셋째, 공급 방식의 유연화를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였다. 제작업체가 기념품 판매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 현장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박영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수원의 문화적 가치와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시가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적극 지원해, 수원의 이야기를 담은 경쟁력 있는 관광기념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태 의원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수원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특례시는 2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관광기념품 및 우수관광기념품 업체’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선정된 업체와 상품은 수원시의 공식 홍보 및 판매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특히 ‘우수관광기념품 업체’로 지정된 기업에는 행정·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