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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계양의 밤, 희망의 빛으로 물들다... ‘제4회 계양 빛 축제’ 성황리 개막

5일 저녁, 800여 명 구민과 함께 점등식 열어... 12월 31일까지 축제 이어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는 5일 저녁, 계산체육공원 농구장에서 800여 명의 구민과 함께 ‘제4회 계양 빛 축제’ 점등식을 열고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계양구가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 대표들이 점등 퍼포먼스에 참여해 구민과 함께 희망의 불을 밝히며 깊은 감동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꿈’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12월 31일까지 계산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원에서 계속된다. 다양한 빛 조형물 전시와 야간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계양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이번 축제가 문화예술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원도심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양산·계양산성박물관 등 지역 명소의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빛 축제가 구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수해를 이겨내고 계신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연대의 힘으로 따뜻한 도시,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도시 계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