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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Z세대가 잇는 새마을운동의 가치” 함께 어울림 생활농촌활동...경기세대, 배추밭서 구슬땀

도내 MZ세대 60여명 이천 배추밭, 마을회관 재능기부 봉사활동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새마을회가 주최하고 경기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와 경기청년새마을연합회 공동 주관한 ‘MZ세대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함께 어울림 생활농촌활동’이 지난 30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활동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새마을연대 및 대학 동아리 회원 60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세대 간 소통 강화라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참여자들은 한 낮 무더위를 피해 이날 새벽 6시 30분부터 이뤄지는 봉사활동 일정을 무리없이 진행하기 위해 전날 8월 29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에서 숙박을 했다. 봉사 하루 전 저녁 7시부터는 봉사활동 사전 준비를 위한 회의 및 화합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은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 약 3305제곱미터(약 1천 평) 규모의 배추밭에서 김장용 배추모종 1만 포기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른 아침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가을철 농사 준비를 돕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예환 경기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부회장(신한대3)은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며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봉사의 의미를 말했다.


이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대학생은 현방2리 마을회관에서, 청년은 백우리 마을회관으로 나뉘어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현방2리 마을회관에서는 대학생 봉사단이 기초 화장, 염색, 네일아트, 마스크팩, 손마사지 등 어르신 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달콤 꾸러미’ 간식도 전달했다. 학생들이 촬영한 ‘청춘사진’을 직접 액자에 넣어 전달하고, 즉석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함께 전해 드리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1이라 손자역활로 새마을노래 함께 부르기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한편 백우리 마을회관에서는 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이 기초화장, 손마사지와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정서적 교류를 나눴다. 참여하신 분들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달콤 꾸러미’ 간식도 전달했다. 김진혜 오산청년연대회장은 “농촌 주민들과의 교류 속에서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준 경기대학새마을동아리연합회 부회장(국제대2)은 “책상에서 배우는 이론보다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배우는 봉사가 훨씬 값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설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돕는 동시에 청년층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호경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MZ세대가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하는 지역 봉사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