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고독사 위험가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관람은 사회적 고립·은둔 가구의 일상생활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이웃고리연계, 또 하나의 나’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복지통장과 대상자간 연결을 통해 안부확인과 복지자원을 연계해 고독사를 막고 생활안정을 돕는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 및 매칭 복지통장 40명이 함께 국립국악원의 관현악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참여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는 “몸도 자주 아프고 외출이라고는 병원 갈 일만 있어서 우울했는데, 공연을 보고 기운이 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학용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도 돌볼 수 있는 문화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홀로 생활하며 사회적 소통이 부족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