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31일 태국 자조모임과 함께 지역사회 수영장에서 여름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재료로 쏨땀, 팟 카프리오 등 태국 전통 음식을 만들고, 태국 간식과 차키오 등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맛과 문화를 즐겼다.

또한, 자녀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태국 자조모임 리더들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게임도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머리, 어깨, 무릎’ 게임과 물풍선 왕복 게임 등이 진행되어, 같은 국적임에도 평소 교류가 적었던 가족 간에도 화합과 호흡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용국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조모임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자조모임 리더는 “가족과 함께 여름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통해 지역주민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문화 이해와 상호 존중의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