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자매결연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수해 복구 지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운산면은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를 보았으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논현고잔동과 운산면은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며 두 지역 간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지원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자매도시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주민자치회에서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이뤄졌다.
윤정헌 주민자치회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인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산면 주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기범 동장은 “행정에서도 자매도시 간 따뜻한 상생의 가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재난 시 서로 돕고 의지하는 지역공동체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논현고잔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