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동장 하금희)은 지난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안교회(위임 목사 주승중)로부터 치킨 3만 원 교환권 170개(510만 원 상당)를 후원받았다.
이번 후원은 부활절을 맞아 주안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을 응원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따뜻한 취지를 담고 있다.
전달받은 치킨 교환권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17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며, 수혜 가정은 내달부터 10개월간 매월 치킨 전문점을 방문해 교환권을 제시하면 치킨을 받게 된다.
주안교회 관계자는 “부활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라며 “치킨 한 마리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가족 간의 소소한 행복과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일시적이 아닌 10개월 동안 이어지는 정기적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주안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