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스마트관광 플랫폼 ‘인천e지’ 앱(APP)이 관광약자를 배려한 서비스 구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마크(Mobile APP Accessibility, M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 앱에 부여되는 공신력 있는 인증으로,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급한다. 인천e지 앱은 지방자치단체 관광 앱 중 최초로 작년에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인증받아 접근성과 포용성 면에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인증을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개월간 시각·청각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8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거쳤다. 특히 전문가 심사와 실제 장애인 사용자 검증을 모두 통과해 지난 4월 30일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e지 앱'은 출시 이후 인천 여행의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방문객 혜택 강화를 위한 할인쿠폰 ▲몰입형 관광 콘텐츠 ▲축제·행사, 테마여행 정보 등 풍부한 관광정보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인천e지 앱은 누적 다운로드 27만 건, 회원 수 8만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공공 관광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다양한 테마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및 쿠폰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계양아라온 한마음 걷기’ 등 지역 대표 축제를 비롯해, 수학여행 특화 코스, 인천상륙작전 역사 체험, 인천 성지순례 코스, 전통시장 투어 등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앱 활동 기반 리워드 포인트 이벤트 등 참여형 테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시 및 한국관광공사 등과 데이터 연계를 통해 최신 관광정보를 수집하여 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공공 데이터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민간의 관광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e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운영과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반기에는 AI 챗봇 도입과 관광 콘텐츠 고도화도 적극 추진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e지 앱이 인천여행의 출발점이자 대표 공공 관광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