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한교민 3차 임시거주지역인 경기 이천시 지역민의 수용의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천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위기 극복의 지름길입니다.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기사 링크를 남겼다.
이번 우한교민 임시거주와 관련한 정부 결정을 전해들은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은 "우한 교민도 다 같은 한가족 아니냐"며 정부 결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페이스북 계정에서도 "경기도민 여러분께서도 누구보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정부의 결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대응을 신뢰해주신다면 이번 사태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3차 귀국 우한 교민이 임시 거주할 이천 국방어학원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