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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스마트시티 비전은 ‘시민행복’과‘스마트1번가’

최대호 시장, 미래 스마트시티사회 준비해야 살아남을 것

 

(중앙뉴스타임스 = 한홍주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시티 안양의 청사진이 나왔다.

안양시가 19일 스마트시티종합계획 수입용역 보고회를 열어 ‘시민행복’과 ‘스마트1번가’ 2대 비전과 3대 목표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시티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등의 분야에 첨단 ICT기술을 활용, 시민에게 보다 윤택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키우기 위한 마스터플랜이다.

올해 3월 착수, 각 두 차례에 걸친 시민설문조사와 공무원 면담 등의 거쳤으며 계획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신동빈 안양대교수가 브리핑한 종합계획은 2대 비전과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공간과 서비스 격차 해소가 역점인 ‘활력증진·균형도시’, 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충족하는 ’시민행복·포용도시‘, 초연결·초지능 시대에 부응하는 ’도시통합·성장도시‘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또 향상된 행정서비스 공간 및 시설물의 변화 청년중심 인프라서비스 사회적약자 케어 및 지원 기술혁신 서비스적용 협력적 도시운용 관리 등 6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목표와 전략 모두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다양한 서비스 도출이 눈에 띈다.

iot를 활용한 수도미터링을 비롯해 불법투기 자동경고 불법주차 자동경고 공공와이파이 확대, 도로교통 신호 및 정보 제공, 5G기반의 도로상태 정보관리, AR/VR 어드벤처, 드론을 활용한 재난 재해 감시 등 전혀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교통정보와 안전을 겸비한 스마트 버스쉘터가 등장하고 조건에 따라 불빛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 가로등이 눈길을 끈다.

건강상태와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케어 하우스, 최근 관심사인 미세먼지와 관련, 공기상태를 실시간 자동적으로 알려주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이목을 모았다.

이밖에도 창의교육 프로그램, 자율주행, 지능형 무인택배와 횡단보도, 전통시장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등 행복지수를 높일 첨단서비스를 내세웠다.

신동빈 안양대교수의 종합계획 브리핑에 이어서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회 박정옥 위원장과 윤경숙 의원, 김 걸 한국교원대 교수와 유은정 연대교수, 옥진아 경기연구원 박사와 임시영 국토연구원 박사, 최지원 스마트도시협회 소장 등 참석한 전문가들은 일자리 창출이 연계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또한 지속화하기 위한 전담부서와 제도적 장치 그리고 예산확보, 시민에 대한 홍보 등이 중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는 스마트시티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임을 역설했다.

또 정보취약층을 위한 세대와 계층간 보편적 갭을 줄여야 할 것과 종합계획이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평가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시는 안양 스마트시티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사업구체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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